2025. 7. 20. 13:35ㆍ정보
2025년 7월 현재,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이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중형 이상의 세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어, 기상청은 전국적인 강풍과 집중호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농작물 생육이 한창인 시기라 각 지역 농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7호 태풍의 진행 상황과 함께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점검 항목과 현실적인 대비법을 소개합니다.
7호 태풍 ‘프란시스코’, 이동 경로와 현재 위치는?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하이룽은
7월 20일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오는 22~23일경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영남과 동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풍속은 최대 순간풍속 초속 38m 이상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자 예상 위치 강도/특징
| 7월 20일 | 오키나와 남쪽 해상 | 중형 태풍, 북진 중 |
| 7월 22일 | 제주 남동쪽 해상 | 강풍 동반 |
| 7월 23일 | 영남 해안 근접 | 강한 비바람 예상 |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직접 관통할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남부 해안과 동해안은
이미 사전 대비가 필요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
태풍 전,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핵심 대응법
태풍은 직접적인 바람 피해보다
간접적인 침수, 병해충 확산 등 2차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사전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 시설하우스 보강 및 배수로 점검
- 밭작물 두둑 정비 및 비닐멀칭 보완
- 논두렁 유실 방지를 위한 배수구 개방
- 낙과 방지를 위한 과수 지주대 고정 강화
- 수확 임박 작물은 조기 수확 고려
제 경험상 2023년 태풍 ‘카눈’ 때
고추밭 멀칭 비닐을 미리 제거하지 않아
모두 썩은 기억이 있어, 올해는 비 예보만 들어도
즉시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고온 다습 환경, 병해충 확산도 함께 주의
태풍 후에는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작물 병해충이 급속히 확산됩니다.
특히 고추 탄저병, 벼 도열병, 배추 무름병 등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에
주의해야 합니다.
태풍 후 주요 병해충 작물 종류 대응 방법
| 탄저병 | 고추 | 방제약 살포, 습기 제거 |
| 도열병 | 벼 | 질소질 비료 조절 |
| 무름병 | 배추, 상추 | 병든 잎 제거, 통풍 확보 |
태풍이 지나간 후엔 반드시 밭을 점검하고
습기 제거를 위한 배수 관리가 필수입니다.
지역별 작물 피해 가능성과 대비 방향
지역 주요 작물 태풍 피해 가능성 대비 우선순위
| 남해안 | 고추, 참깨 | 침수 및 낙과 위험 | 배수 관리, 조기 수확 |
| 영남 내륙 | 벼, 콩 | 도복, 병해충 확산 | 논 배수, 병해 방제 |
| 동해안 | 과수, 감자 | 낙과, 습해 | 지주 보강, 수확 조절 |
지역에 따라 주요 작물과 위험 요소가 다르므로
지방 농업기술센터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피해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비닐하우스 농가, 태풍 전후 안전 관리 포인트
비닐하우스는 강풍에 매우 취약하므로
태풍 예보가 나오면 즉시 다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외부 비닐을 분리하거나 강하게 고정
- 출입문과 창문 완전 밀폐
- 배수로 정비 및 물고임 방지
- 내부 작물 지지대 보강
- 태풍 후 곧바로 환기와 습도 제거
저희 지역 하우스 농가에서는 태풍마다
외부 비닐을 분리하지 못해 날려가는 경우가 있었는데,
비닐 손상은 수리비가 수십만 원 이상 나올 수 있어
미리 제거하거나 고정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대응 상황도 주시하세요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는
태풍 예보 시기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 조사,
긴급방제팀 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해보험에 가입된 농가는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하고, 사진 및 영상 기록을 남겨두면
신속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 전후 일정은 지역 농정과 홈페이지나
농업기술센터 공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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