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씨앗 파종부터 모종 재배까지 완벽 가이드

Q: 아스파라거스 모종(크라운)은 어디서 사나요?

👉 봄철에 가까운 종묘상이나 대형 원예 자재상,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크라운', '아스파라거스 2년생 뿌리' 등으로 검색해보세요.

Q: 텃밭이 없는데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나요?

👉 네, 가능합니다. 다만 뿌리가 넓고 깊게 자라기 때문에 최소 깊이 50cm, 폭 50cm 이상의 아주 큰 대형 화분이 필요합니다. 물 빠짐은 필수이구요!

Q: 비료는 언제 주는 게 좋은가요?

👉 주로 1년에 두 번 줍니다.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이른 봄에 한 번, 그 해의 수확이 모두 끝난 초여름에 한 번 주면 이듬해 수확량에 큰 도움이 됩니다.

Q: 올라오는 순이 너무 가늘어요. 왜 그런가요?

👉 아직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않은 어린 개체이거나, 양분이 부족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과하게 수확을 해도 다음 순이 가늘어질 수 있으니, 수확 기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텃밭작물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씨앗 파종부터 모종 재배까지 완벽 가이드

하루(haru901) 2025. 6. 8. 13:26

고급 채소 아스파라거스, 우리 집 텃밭에서 10년 넘게 수확하기! 레스토랑에서만 보던 아스파라거스를 직접 키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씨앗 파종부터 초보자에게 딱 맞는 모종(크라운) 재배법, 그리고 기다림 끝에 맛보는 달콤한 수확의 기쁨까지! 2025년 최신 정보로 아스파라거스 키우기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텃밭 가꾸기를 사랑하는 여러분! 스테이크 옆에 멋지게 곁들여 나오거나 샐러드에 들어가 풍미를 더하는 아스파라거스, 좋아하시나요? 왠지 비싸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라 집에서 키우는 건 상상도 못 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놀랍게도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만 잘 심어두면 10년 이상 꾸준히 수확할 수 있는 아주 기특한 다년생 작물이랍니다! 오늘은 텃밭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스파라거스 재배법을 A to Z까지 알려드릴게요. 😊

1. 시작이 반! 씨앗 vs 모종(크라운), 당신의 선택은? 🤔

아스파라거스 재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바로 '씨앗'으로 시작하는 것과 '모종(크라운)'으로 시작하는 것이죠. 각각 장단점이 뚜렷해서 자신의 상황과 인내심(?)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 모종 (크라운)	🌰 씨앗
장점	수확까지의 기간이 1~2년 단축됨 초기 생육이 안정적이라 실패 확률이 낮음	비용이 저렴함 다양한 품종을 선택할 수 있음
단점	씨앗보다 가격이 비쌈 판매처가 제한적일 수 있음	첫 수확까지 3~4년 이상 소요됨 발아 및 초기 관리가 까다로움
추천 대상	텃밭 초보자, 빠른 수확을 원하는 분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 대량 재배 희망자

결론적으로, 가정 텃밭에서 소량으로 키우실 분들이나 초보자분들께는 실패 확률이 적고 수확이 빠른 모종(크라운) 재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2. [왕초보 추천] 모종(크라운)으로 3년 만에 수확하기 👑

모종으로 시작하면 아스파라거스 키우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보통 2년생 뿌리(크라운)를 구매해서 심게 되며, 심은 지 2년째(총 3년생)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해요.

💡 여기서 '크라운'이란?
아스파라거스의 뿌리 부분을 '크라운(Crown)'이라고 불러요. 겨울잠을 자는 것처럼 휴면 상태에 있는 1~2년생 뿌리 덩어리로, 문어발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봄에 종묘상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심는 시기: 이른 봄, 땅이 풀리고 서리 걱정이 없는 3월 말에서 4월 중순이 최적기입니다.
땅 준비: 아스파라거스는 물 빠짐이 좋은 땅을 정말 좋아해요. 심기 2~3주 전에 밭을 깊게 갈고, 퇴비나 부엽토 같은 유기질 비료를 듬뿍 넣어 섞어주세요. 햇볕이 잘 드는 곳은 필수랍니다!
트렌치 파고 심기: 폭 30cm, 깊이 20~30cm 정도의 길쭉한 고랑(트렌치)을 파줍니다. 그 안에 10cm 높이로 흙을 쌓아 작은 언덕을 만들고, 그 위에 크라운의 뿌리가 아래로 향하도록 펼쳐서 올려주세요. 크라운 간의 간격은 30~40cm를 유지합니다.
흙 덮고 물 주기: 크라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5~7cm 두께의 흙을 덮어주고, 물을 흠뻑 줍니다. 새순이 자라 올라옴에 따라 몇 차례에 걸쳐 흙을 계속 북돋아 주어 트렌치를 완전히 메워줍니다.

⚠ 가장 중요한 첫해의 규칙!
모종을 심은 첫해에는 절대 수확하면 안 돼요! 가늘게 올라오는 순은 그대로 두어 잎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해야 합니다. 광합성을 통해 뿌리(크라운)에 양분을 충분히 저장해야 다음 해에 튼실한 아스파라거스가 올라오기 때문이죠. 이 기다림이 향후 10년의 수확을 좌우합니다!

3. [도전자 환영] 씨앗 파종으로 4년부터 수확하기 🌱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양을 키우고 싶다면 씨앗 파종에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씨앗부터 시작하면 보통 3~4년 후부터 수확이 가능해요.

씨앗 불리고 파종: 아스파라거스 씨앗은 껍질이 단단해 발아가 잘 안 될 수 있어요. 파종 전날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두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4월경, 포트에 상토를 채우고 1~2cm 깊이로 씨앗을 2~3개씩 심어줍니다.
싹 틔우고 기르기: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2~3주 후에 싹이 틉니다. 싹이 올라오면 튼실한 것 하나만 남기고 솎아준 뒤, 1년 동안 모종판에서 건강한 크라운으로 키워냅니다.
밭에 옮겨심기: 씨앗을 심은 다음 해 봄(3~4월)에, 위에서 설명한 모종(크라운) 심는 방법과 동일하게 밭에 정식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