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작물

강낭콩 키우기 집에서도 쉽게 키우는 재밌는 식물 성장기

원투2 2025. 6. 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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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키우기 집에서도 쉽게 키우는 재밌는 식물 성장기

물주기부터 흙 관리, 꽃 개화와 꼬투리 수확까지! 강낭콩 키우는 모든 과정 알려드릴게요

강낭콩은 짧은 시간 안에 눈에 띄게 성장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에요.
그래서 초등학생의 과학 관찰 일지나 집콕 취미 식물로도 딱 좋죠.
특히 물만 잘 주고 햇볕만 충분히 받으면 꽃도 피고 꼬투리까지 수확할 수 있어
성취감도 크고, 식물 키우는 재미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씨앗 심기부터 물주기, 흙 갈이, 강낭콩꽃 피우기, 그리고 꼬투리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순서대로 소개해드릴게요.


씨앗 심기 전 준비물과 환경 만들기

씨앗 심기 전 준비물과 환경 만들기

강낭콩을 키우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필요해요.
기본적으로 아래 준비물을 챙겨주시면 돼요.

준비물 용도

강낭콩 씨앗 생강낭콩을 말린 씨앗으로 준비
화분 또는 플라스틱 컵 배수 구멍이 있는 용기 추천
배양토 또는 상토 통기성과 배수가 잘 되는 흙
물조리개 물주기용, 분사형이면 더 좋아요

실내에서 키울 경우 햇볕이 4시간 이상 드는 창가가 좋고,
야외라면 바람이 너무 세지 않은 곳에 두는 게 안전해요.


물주기 타이밍과 주의사항

물주기 타이밍과 주의사항

강낭콩은 발아 시기와 성장 속도에 따라 물주기 방법이 조금씩 달라져요.

  1. 씨앗 심고 2~3일차까지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소량씩 물을 주세요.
  2.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흙 표면이 말랐을 때 하루 1회 충분히 줍니다.
  3. 장마철 또는 통풍 안 될 때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므로 겉흙이 마른 후 주기.

강낭콩은 물이 너무 많은 걸 싫어해서
‘겉흙이 마르면 물주기’ 원칙을 꼭 지켜야 해요.


흙과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해줘야 할까?

흙과 분갈이, 언제 어떻게 해줘야 할까?

처음에는 작은 화분이나 종이컵에 키우더라도
2주 후에는 뿌리가 자라며 흙 공간이 부족해져요.

시기 분갈이 조건

싹 튼 후 10~14일 뿌리가 컵 바닥을 밀기 시작할 때
키가 10cm 이상 흙 위에 줄기가 휘기 시작할 때
흙이 눅눅하고 곰팡이 핌 통풍 불량, 흙 갈이 필요

분갈이할 땐 배수가 잘 되는 흙(마사토+배양토 혼합)을 쓰고,
한 번에 2~3배 큰 화분으로 옮겨주세요.
이때 뿌리를 다치지 않도록 흙째 옮기는 게 중요합니다.


강낭콩꽃, 언제 피고 어떤 모습일까?

강낭콩꽃, 언제 피고 어떤 모습일까?

강낭콩은 보통 씨앗을 심은 지 3~4주 정도 지나면 꽃이 피기 시작해요.
햇빛이 잘 들고, 온도가 따뜻하면 더 빨라질 수 있어요.

꽃 색은 보통 연한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하루나 이틀 정도 피었다가 바로 떨어지지만
그 자리에 꼬투리가 생기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요소 조건

개화 시기 3~4주 후, 키 20cm 이상
꽃 색상 흰색, 보라색 계열
꽃 유지 기간 1~2일
주의 사항 꽃이 질 때까지 분무기 사용 자제

이 시기에는 너무 잦은 물주기나 분무로 꽃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꼬투리 수확,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꼬투리 수확,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꽃이 떨어진 자리에 3~7일 후 작고 연한 꼬투리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2주가 지나면 꼬투리가 단단해지고 진한 녹색으로 변하며,
길이는 보통 10~15cm까지 자랍니다.

시기 꼬투리 상태 수확 여부

1주 경과 연하고 부드러움 수확 시기 아님
2~3주 경과 길고 진한 녹색, 껍질 약간 단단함 수확 가능
4주 이상 겉이 마르고 단단함 씨앗용 수확 가능

강낭콩을 채소처럼 먹을 거라면 연한 시기에 수확하고,
씨앗을 남기고 싶다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아요.


강낭콩 키우기의 묘미, 관찰일지 쓰기 팁

강낭콩 키우기의 묘미, 관찰일지 쓰기 팁

매일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면 아이도 어른도 뿌듯함을 느껴요.
관찰일지에는 아래 항목들을 정리해보세요.

날짜 관찰 내용 변화 느낌

6월 1일 씨앗을 심었어요. 아직 아무 변화 없음. 빨리 싹이 났으면 좋겠어요!
6월 3일 땅이 갈라지고 초록 싹이 나왔어요. 신기하고 귀여워요.
6월 10일 키가 10cm 넘고 잎이 4장 생겼어요. 매일 쑥쑥 자라요.
6월 20일 드디어 꽃이 피었어요! 보라색이에요. 진짜 강낭콩이 열릴까요?
6월 27일 꼬투리가 4개 생겼고, 점점 굵어져요. 수확할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강낭콩 키우기는 작은 자연 교실이에요

마무리하며: 강낭콩 키우기는 작은 자연 교실이에요

강낭콩은 짧은 시간 안에 ‘씨앗 → 싹 → 꽃 → 꼬투리 → 씨앗’
이라는 식물의 전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관찰일지를 쓰면서 느꼈던 뿌듯함, 꽃이 피었을 때의 기쁨,
꼬투리를 손으로 만졌을 때의 감동은 직접 키워본 사람만이 알 수 있어요.
올해는 집에서 한 알의 강낭콩으로 자연을 키워보는 경험,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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